안녕하세요? 너끈 입니다.
요즘 걷잡을수 없이 오르는 주택값을 정부에서 강한 부동산 정책으로 누르려 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주택을 매입할 때 반드시 대출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대출을 강하게 규제함으로 주택값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의 아파트 값에 민감해지셔야 합니다. 아직 무주택 세대일 경우 조금 내려간다는 기미가 보이면 너무 이것저것 재지말고 1주택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정권에서 규제를 풀 경우 무주택자에서 못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신혼부부가 아니라서 특별공급으로 청약을 할 수도 없고, 일반분양을 하자니 점수도 어중간하여 번번이 청약에 실패한다면 지역주택조합이란 제도를 알아보는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지역주택조합은 영업사원의 말만듣고 덜컥 가입하여 '차라리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껄' 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최소한 이것만은 확실히 알아보고 가입하시라는 뜻에서 포스팅 합니다.
지역주택조합은 처음부터 조합이 아닙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아야 정식으로 조합이 되는것입니다. 그전까진 지역주택조합설립을 추진하는 추진위원회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수치(전체 면적의 80% 이상 토지사용승낙서 확보)를 넘어서야 비로소 지자체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입시 유의해야 할 사항 첫번째를 말씀드립니다.
토지사용승낙서는 토지 매입계약서가 아닙니다.
간혹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에 가보면 토지사용승낙서를 마치 토지매입이 된 듯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영업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사기입니다. 나중에 따지면 내가 언제 그렇게 얘기했냐고 오리발을 내밀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입하실 때 반드시 토지사용승낙서가 아닌 토지매입계약이 되거나 등기가 넘어온 수치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는 조합원 입니다. 다만 전문적인 지식이 모자라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업체에 위임하고 업무대행비도 납부하는 것이죠. 따라서 업무대행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승패를 가르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첫번째, 업무대행사가 이전에 사업을 성공한적이 있었는지 봅니다.
좋은 예로 동작구의 한 지역주택조합은 1차 추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가는 단계고 2차 추진을 시작했는데 1차 추진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2차 추진에선 동호수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지역주택조합이 성공하기 까다로운 사업이지만 일단 성공한 업무대행사는 그 노하우가 있을것이란 생각에 사람들이 몰려드는것입니다.
두번째, 총회를 했던 조합이라면 그간의 총회 기록을 보아야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한 조합(혹은 추진위원회)을 가입한다는건 어쩌면 도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소중한 재산을 도박에 걸고자 하는분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하기에 인터넷에서 최소한의 검색은 해본 후 몇곳의 후보가 결정됐을때 선택시 참고하시라고 안내해드리는 겁니다.
총회를 해온 조합은 반드시 조합원에게 총회관련 책자를 배포하게 되어있고 조합사무실에도 여분의 총회책자를 남겨두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총회책자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합원수, 자금사용내역, 과거에 진행된 총회안건 등 필요한 정보들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다음 시간엔 조금 더 심도있는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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